교육부훈령 제555호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§3-마(모의고사·전국연합학력평가, 고등학교 적용) · §5-가(초등학교·중학교판은 §4-가)
세특에 점수·등수·석차·백분위를 직접 쓰면 안 되는 이유
§3-마는 모의고사·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을 어떤 항목에도 쓸 수 없게 정합니다(고등학교 적용). 학교 안 지필평가의 점수·석차를 세특에 쓰는 것을 직접 막는 조항은 없지만, 세특은 성취과정과 성취특성을 적는 항목이라 숫자만으로는 그 자리를 채우지 못합니다.
기재요령 §3-마는 모의고사·전국연합학력평가의 성적(원점수, 석차, 석차등급, 백분위 등 성적 관련 내용 일체)과 그에 관련된 교내 수상실적을 학교생활기록부 어떠한 항목에도 기재할 수 없다고 명시합니다. 고등학교에 적용되는 조항이고, 초등학교·중학교 기재요령의 같은 자리는 "(고등학교 관련 내용으로 생략)"으로 비어 있습니다.
중간고사 같은 학교 안 지필평가의 점수·석차를 서술형 항목에 쓰는 것을 직접 막는 조항은 없습니다. 교육부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지원포털도 세특 내 석차등급 기재에 대해 "별도의 규제 사항은 없다"고 답하면서, 교과세특의 취지를 고려해 입력 주체가 판단하도록 안내했습니다(2026년 1월 답변).
그래도 숫자를 그대로 옮기지 않는 이유는 항목의 성격에 있습니다. 세특은 교사가 수업 및 평가 과정에서 수시·상시로 기록한 내용을 바탕으로, 성취기준과 성취수준에 근거해 학생 개인의 성취과정과 성취특성이 드러나도록 쓰는 항목입니다. 등급 한 줄은 그 학생이 같은 학년에서 어디쯤인지를 알려 줄 뿐 무엇을 어떻게 이해했는지는 담지 못합니다. 점수·석차가 들어갈 자리는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성적 산출 체계가 따로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.
대체 요령: 숫자가 말하려던 내용을 행동으로 번역하세요. "95점을 받아 실력을 입증함" 대신 "이차방정식의 풀이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며 개념 간 연결 관계를 정확히 파악함"처럼, 그 점수를 만들어 낸 학습 행동을 구체적으로 쓰면 됩니다.
이런 표현은 주의
- 수학 단원평가에서 95점을 받아 뛰어난 실력을 입증함.
- 학급에서 2등을 차지할 만큼 성실하게 학습함.
- 백분위 96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함.
이렇게 바꿔보세요
- 이차방정식의 풀이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며 개념 간 연결 관계를 정확히 파악함.
- 오답 원인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보완 계획을 세워 꾸준히 실천함.
본 해설은 참고용입니다.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의 최종 판단은 소속 학교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기준을 따르며, 학교·교육청별 세부 지침이 다를 수 있습니다.
해설 내용에 대한 문의·정정 요청: sindong422@gmail.com
본 해설은 교육부가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(출처표시)으로 개방한 「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」을 참고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. 법적 판단의 근거로 사용할 수 없으며, 정확한 기준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.